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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은퇴식 때 1억원 기부

등록 2022.10.07 10:30:01수정 2022.10.07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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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사직야구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사직야구장.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8일 이대호 선수의 은퇴식인 'RE:DAEHO' 행사에서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는 이대호 선수의 은퇴 이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부산을 연고로 한 구단으로서 이대호 선수를 통해 부산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부산지역의 홀몸 노인과 아동들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구단과 선수들은 이대호와 한동희 선수의 연탄은행 기부와 김원중 선수의 소아암 환자를 위한 모발 기부 등 유소년 야구와 지역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기부금도 그동안 구단과 선수들이 따뜻한 나눔을 이어온 기관을 우선 고려해 전달할 계획이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이대호는 해외 진출을 제외한 17년 동안 롯데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원클럽맨으로, 소속팀과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KBO의 2번째 공식 은퇴투어 대상자가 됐다.

이대호의 은퇴식은 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 종료 이후 열린다.

특히 구단 최초 영구결번인 고 최동원 선수의 '11번'에 이어 이날 이대호 선수의 '10번'이 2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석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구단을 넘어 그룹 차원의 기부를 통해 이대호 선수와 팬들은 물론 롯데와 부산시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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