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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장 "회기 내 추경안 처리못해 참담…도민께 사죄"

등록 2022.10.07 1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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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파행으로 추경안 처리 불발…'원포인트 임시회'서 처리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염종현(더불어민주당·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이 추가경정예산안을 회기 내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도민에 사죄했다.

염 의장은 7일 오전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2회 경기도 추경예산안과 제1회 경기도 교육특별회계 추경예산안 등 심의를 위해 예결위가 진행됐지만 심의조차 못하고 오늘 본회의에 부의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8~9대 의회에서 예산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한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예결위 심사조차 제대로 못했다는 사실에 경기도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으로 도민께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이야말로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도민들은 살려달라고 아우성인데 우리가 이렇게 손을 놓아서야 되겠나"라며 "추경안 심사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양당 대표의원을 향해 "의원들의 주장을 잘 담아내되, 각자의 주장과 입장을 내려놓고, 오직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이른 시일 내에 추경안 심사를 마쳐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도와 도교육청 집행부도 추경안 통과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의회와 쉼없이 소통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 임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회의를 열었지만,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9000억 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하는 내용의 '2022년 제2회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두고 위원들 간 이견을 보이면서 파행했다.

이번 임시회에 처리가 불발된 추경안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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