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 전기차 불량 문제 해결…"타이어 볼트·휠 개선"
볼트 설계 등에 문제…타이어 빠질 우려
[도쿄=AP/뉴시스]도요타자동차. 2022.10.07.
도요타에 따르면 타이어를 차량에 장착할 볼트 설계 등에 문제가 있어 조이는 힘이 부족했다. 급선회나 급브레이크를 반복하면 볼트가 풀려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빠질 수 있었다.
불량은 해외에서 주행 중 발견됐지만 사고는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릴 우려가 있었지만 대책을 강구한 뒤 이번달 안에 수주를 재개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개선 대책으로 새로 설계한 볼트로 교체하는 것 외에 타이어 휠도 품질을 향상된 것으로 대체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6월 국토교통성에 전기차 결함과 관련한 리콜을 신고했다. 원인의 해명까지 약 3개월이 걸린 것에 대해서 마에다 마사히코 부사장은 "전기차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 것은 말하기 어렵다. 부품을 새로 만드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대수는 전 세계적으로 bZ4X 2700여대, 솔테라가 1600여대다.
도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될 우려가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며 소형차 야리스 3만7674대(2019년 12월11일~2020년 9월16일 제조)의 리콜도 국토교통성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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