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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리콜' 전기차 불량 문제 해결…"타이어 볼트·휠 개선"

등록 2022.10.07 11:47:28수정 2022.10.07 1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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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설계 등에 문제…타이어 빠질 우려

[도쿄=AP/뉴시스]도요타자동차. 2022.10.07.

[도쿄=AP/뉴시스]도요타자동차. 2022.10.0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도요타자동차는 리콜 신고한 전기차(EV) bZ4X 모델과 스바루 솔테라 모델 등 2개 차종에 대해 불량 원인이 판명됐다고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타이어를 차량에 장착할 볼트 설계 등에 문제가 있어 조이는 힘이 부족했다. 급선회나 급브레이크를 반복하면 볼트가 풀려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빠질 수 있었다.

불량은 해외에서 주행 중 발견됐지만 사고는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릴 우려가 있었지만 대책을 강구한 뒤 이번달 안에 수주를 재개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개선 대책으로 새로 설계한 볼트로 교체하는 것 외에 타이어 휠도 품질을 향상된 것으로 대체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6월 국토교통성에 전기차 결함과 관련한 리콜을 신고했다. 원인의 해명까지 약 3개월이 걸린 것에 대해서 마에다 마사히코 부사장은 "전기차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 것은 말하기 어렵다. 부품을 새로 만드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대수는 전 세계적으로 bZ4X 2700여대, 솔테라가 1600여대다.

도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될 우려가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며 소형차 야리스 3만7674대(2019년 12월11일~2020년 9월16일 제조)의 리콜도 국토교통성에 신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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