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찰청장 "안보수사본부 설치 동의…사기정보분석원 신설 추진"

등록 2022.10.07 11:58: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4년 대공수사권 전담 대비 인력·예산 지원 필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2.10.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2.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7일 대공수사권 경찰 이전 이후 안보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안보수사본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안보수사본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일정 부분 동의한다"고 답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경찰 안보수사인력은 2017년 576명에서 지난해 456명으로 120명이 줄어들었다. 예산 역시 같은 기간 369억원에서 285억원으로 84억원이 감소했다.

그는 "2024년부터 대공수사권을 경찰에서 전담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걸쳐서 대비를 하고 있지만 인력·예산과 관련된 부분은 관계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찰 내 안보수사경력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보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청장은 또 악성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기정보분석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사기범죄 분석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악성사기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을 파탄낼 수 있는데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고 수법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입체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제도 등이 뒷받침돼야 하고 일시적인 단속망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