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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새벽에 혈뇨 10회…이러다 죽겠구나 싶어"

등록 2022.10.07 14: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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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정희 2022.10.07 (사진=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정희 2022.10.07 (사진=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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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7일 인스타그램에 "오는 비를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기도밖에는"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벽이 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변이 5분 간격으로 나왔는데, 피가 섞인 소변이다, 배가 애 나을 때처럼 뒤틀리고 통증이 심각했다, 식은땀이 났다,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어 "10번 정도 혈뇨를 눴다. 마음이 착잡했다. 꾸역꾸역 보따리를 챙겨 병원 응급실로 갔다"며 "항암 치료의 연속이다. 몸이 무기력해질 때가 많다"고 했다.

서정희는 "응급실이 낯설지 않다. 들어오면 맘대로 나갈 수도 없다. 또 검사가 시작됐다"며 "가발 안 쓴 머리카락 없는 사진을 보면서 기다리는 응급실이 내 집 같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라고 했다.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서정희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딸 서동주가 간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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