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원·달러 환율, 美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종합)

등록 2022.10.07 16:57:09수정 2022.10.07 17:18: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412.4원에 마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237.86)보다 5.02포인트(0.22%) 하락한 2232.84에 장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2.4원)보다 10.0원 상승한 1412.4원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706.01)보다 7.52포인트(1.07%) 내린 698.49에 거래를 마쳤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10.0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237.86)보다 5.02포인트(0.22%) 하락한 2232.84에 장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2.4원)보다 10.0원 상승한 1412.4원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706.01)보다 7.52포인트(1.07%) 내린 698.49에 거래를 마쳤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2.4)보다 10원 오른 1412.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409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한때 1402.2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부터 상승폭을 키우며 다시 1410원을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07% 오른 112.200에 거래됐다.

같은 날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46.93포인트, 1.15% 내려간 2만9926.94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8.76포인트, 1.02% 밀려난 3744.52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75.33포인트, 0.68% 떨어진 1만1073.31로 장을 마쳤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4% 오른 3.828%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전장보다 2.65% 상승한 4.255%에 거래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분 전망치는 27만5000개다. 7일(현지시간) 발표될 고용보고서상 수치가 이를 상회하거나 임금상승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

최근 라바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를 비롯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 등 미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장에서 제기된 긴축정책 기조 변화, '피벗(pivot 정책전환)'의 기대감을 일축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시장의 금리 인하 전망이 현실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피벗(pivot 정책전환)이 조금 기대가 됐다. 하지만 연준 인사들이 단기간에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방향으로 발언했고, 달러 강세 흐름이 어제 간밤에 또 조성됐다"고 말했다.

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올릴 수 있고 우리도 그런 흐름을 따라가야 된다는 식의 글로벌 통화당국들이 갖고 있는 긴축에 대한 고민을 여과 없이 말씀하셔서 시장이 미국 이슈로 큰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