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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 '소통 행정' 100일…"민원문자 받아요"

등록 2022.10.07 17:24:19수정 2022.10.07 17: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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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 취임 100일간 '소통 행정'

"한 마음으로 달릴 준비…새 중구 만들 것"

[서울=뉴시스]김길성 구청장이 지난 9월 구청 광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구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길성 구청장이 지난 9월 구청 광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구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구민들로부터 구정 제안이나 생활 불편사항을 문자로 받아 신속하게 답변해주는 '소통 문자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구청장 소통 문자폰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큰 정책사업부터 소소한 생활형 민원까지 구민이 원하는 바를 구청장이 직접 챙겨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첫 두 달간 관내 15개 동을 직접 찾아 '주민 인사회'를 열어 1300여 명의 주민들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총 133건의 제안을 받아 실행 가능한 것은 즉시 추진했다.

도심 재정비에도 관심을 쏟아왔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개발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했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는 고유 브랜드 디자인을 입고 이달 중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김 구청장은 향후에도 찾아가는 설명회 5회, 찾아가는 아카데미 5회 등 2000여 명의 주민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기초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갈등관리팀도 신설했다. 재개발을 비롯해 주차, 소음, 쓰레기 처리 등 공동체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조직이다. 교육정책과 관련해서는 학부모들과 13회에 걸쳐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달 말까지 6회 더 추진해 총 300명의 학부모를 만날 예정이다.

지난 6일에는 통장 150명과 함께 '가을밤 토크 살롱'을 열어 지난 100일간의 소회를 나눴다. 중구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과 만나 민선 8기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함께 방향을 다잡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취임 후 100일의 시간은 주민들과 민선 8기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향후 4년 구정 방향을 다잡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직원, 구민들과 한 마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달릴 준비를 마쳤다. 이제, 새로운 중구를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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