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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박물관에서 가을 정취 느껴보세요

등록 2022.10.08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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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토요일은 박물관!'을 체험 중인 관람객들 사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토요일은 박물관!'을 체험 중인 관람객들 사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청명한 하늘에 선선한 바람, 붉게 물들기 시작한 고운 단풍... 박물관에서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는 건 어떨까.

국립박물관들이 이번달 진행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연 등을 모아봤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교육 프로그램 '토요일은 박물관!'을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주제별 활동지 12종 중 하나를 선택한 뒤 활동지 속 전시품을 찾고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활동지 12종은 동물·식물·사람·모양·도자기·의식주·육해공·백제·가야·신라·고려·조선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6일까지 매일 수요일 오후2시에 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문학강좌'를 연다. 강연 주제는 몽골과 세계사, 메소포타미아 문명, 원각사 석탑과 조선의 불교 등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의 밤을 새롭고 오싹한 경험으로 물들인다. '대박쌈박! 국중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야간괴담회와 'K귀신잔치'를 선보인다.

'야간괴담회'는 영혼들의 무서우면서도 슬픈 사연을 전하는 연극이다. 대학생들 아이디어를 정안나 연출가가 각색, 연출했다. 배우 김정환·이기돈·안연주·이재웅이 출연한다. 12·19·26일 오후8시15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에서 30분간 펼쳐진다.
[서울=뉴시스] '야간괴담회' 행사 사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야간괴담회' 행사 사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전통귀신과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 'K귀신잔치'가 29일 오후6~9시 거울못·청자정 등 중앙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태원과 가까운 국립중앙박물관은 요즘 젊은층이 즐기는 할로윈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 도깨비와 같은 K귀신과 함께하는 포토부스와 뮷즈(박물관 굿즈) 상점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국립의 품격'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했다. 남도아리랑, 대금협주곡 '청성곡' 등 우리 문화유산과 창작 음악을 결합한 국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메타버스, K-사계절' 프로그램 화면 캡처 사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메타버스, K-사계절' 프로그램 화면 캡처 사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매주 토요일에 교육프로그램 '주말이 활짝'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K-사계절'은 메타버스 속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일 년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설·단오·추석·동지 등 절기별 명절을 이해하고, 농사를 위한 겨리쟁기(두 마리의 소가 끄는 쟁기)·호미·개상 등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ZEP'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2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이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야광귀의 이상한 초대: 사라지는 날들을 찾아라'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찾아보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자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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