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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 우크라戰 전범 역할 밝히는데 선구적 역할

등록 2022.10.07 19: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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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창립 후 정치적 박해 및 전쟁범죄·반인류 범죄 문서화하고 기록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의 인권단체 시민자유센터(CGS)가 7일 벨라루스의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러시아의 인권단체 '메모리얼'과 함께 2022년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됐다. 사진은 시민자유센터 웹사이트 캡처. 2022.10.7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의 인권단체 시민자유센터(CGS)가 7일 벨라루스의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러시아의 인권단체 '메모리얼'과 함께 2022년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됐다. 사진은 시민자유센터 웹사이트 캡처. 2022.10.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예상을 깨고 2022년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된 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CGS)는 우크라이나의 대표적 인권단체 중 하나로, 9개 옛 소련 국가 인권단체 지도자들이 지난 2007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국경을 초월하는 자원 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설립됐다.

우크라이나의 민간 사회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의 인권 및 완전한 민주화를 위한 운동을 촉진하는 것이 설립 목표였다.

CGS는 창립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름반도에서의 정치적 박해를 감시하고, 돈바스 전쟁 중 일어난 전쟁범죄와 인류에 대한 범죄를 문서화하는 한편 크렘린의 정치범들을 석방하기 위한 국제 캠페인을 이끌어 왔다.

또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전쟁이 시작된 이후 CGS는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확인하고 문서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CGS에 대해 "국제사회의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쟁범죄에 대해 책임이 있는 당사자의 역할을 밝혀내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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