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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회장 "벼 매입에 2.1조 투입"…임직원 배임·횡령 사과

등록 2022.10.07 19:05:47수정 2022.10.07 19: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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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쌀값 안정 방안 밝혀

"스마트팜 보급, 디지털 농업 부문 투자 확대"

불미스러운 사건 깊이 반성…적극 대응 의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 2조1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물가 안정 지원과 농업인 소득 향상, 스마트 농업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농협 임직원의 배임·횡령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끊이지 않는데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이성희 농협회장은 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감사에 출석해 "이번 쌀 수확기에는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t의 시장 격리가 추진되고 농협도 벼 매입자금 2조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농협은 원활한 매입이 이뤄지도록 창고 확보를 위해 무이자 자금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쌀 산업 육성과 소비 촉진에 410억원을 투입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100년 농촌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소농과 청년농에게 스마트팜을 보급하고, 디지털 농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2.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2.10.07. [email protected]



농산물과 식품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먹거리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이 추진 중인 3600억원 규모 '따뜻한 동행 사업'도 소개했다.

이 회장은 "물가 급등 100대 품목을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할인 공급하고 제철 농산물을 상시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농업인 영농자금 저리 지원과 270억원 규모의 영농기계를 공급하고 사료비 인상 시기를 최대한 지연하고 인상 폭은 최소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1조5000억원 규모 할부 납입·이자를 유예하고,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무이자 재해복구자금 394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농협 임직원 횡령·배임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그는 "해마다 사고 유형별로 여러 제재 방법이나 대책을 만들고 있지만 신종범죄를 못 따라가는 형국"이라며 "감사 등을 디지털화해 적시에 적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2.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2.10.0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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