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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커지는데…러 언론 "푸틴 지지율 81.1%"

등록 2022.10.08 01:33:36수정 2022.10.08 06: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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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실수와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내부에서도 커지고 있지만, 러시아 국영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80%가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 국민의 지지율은 81.1%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여론조사센터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18세 이상 자국민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전주보다 1.1%포인트 증가한 81.1%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업무수행 지지도는 76.9%로 집계됐다고 했다.      

러시아 정부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9%로 전주보다 0.4%포인트 올랐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보도가 정례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대내외적으로 견고한 지지를 드러내기 위한 역설적인 행보로도 해석된다.

서방 언론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이후 70만 명 이상이 국외로 탈출한 것으로 보이며 정치권과 연예계 등에서도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엔 우크라이나 동·남부 최전선에서도 우크라이나군에 밀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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