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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 충북 아침 10도 안팎…바람 불어 쌀쌀

등록 2022.10.08 0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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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 충북 아침 10도 안팎…바람 불어 쌀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8일은 24절기 중 17번째 절기인 한로(寒露)다.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면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로 선조들은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한로 즈음 수확을 위한 타작을 시작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 같은 여름새와 기러기 같은 겨울새가 교체되고, 본격적으로 가을 단풍이 짙어지기 시작한다.

이즈음 서민들은 여름 더위로 잃은 원기 회복을 위해 추어탕을 즐겨 먹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가을 곡식은 찬 이슬에 영근다'란 속담처럼 한로가 지나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

이날 충북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제천 5.4도, 추풍령 7.3도, 보은 8도, 충주 8.3도, 청주 11.6도 등이다.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전날(17~19도)보다 낮겠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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