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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안보 현실 엄중, 7차 핵실험 대비…도발엔 대가 따를 것"

등록 2022.11.08 11:08:45수정 2022.11.08 1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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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 출석

"한미연합방위태세·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한미동맹 복원, 한일관계 정상화 발판 마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2.11.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2.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8일 한반도 안보 현실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 업무보고에서 "현재의 한반도 안보현실은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9·19 군사합의를 위반해 방사포 사격을 하는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적으로 감행하고 있다. 동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탄도미사일을 발사 우리 영해 인근에 낙탄했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도 발사했다"고 언급했다. 또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실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에는 대가가 따르며 국제적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압도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안보실장은 윤석열 정부가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규범을 지지하고 수호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외교지향점으로 하고 이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안보실장은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강화했다. 한미 확장억제와 연합방위태세를 보다 공고히하고, 경제 및 산업기술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여 이른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를 위한 국제연대강화라는 우리의 정책 핵심 기조를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김 안보실장은 또한 "한일관계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2년9개월 만에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은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됐다"며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미일 3자 안보협력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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