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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집콕키즈' 겨냥한 고영양 식음료 신제품 경쟁

등록 2022.11.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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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집콕키즈' 겨냥한 고영양 식음료 신제품 경쟁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성장기 어린아이들의 실내 활동 시간이 더욱 길어지면서 아이들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음료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공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과체중 및 비만 학생 비율은 2019년에 비해 5%가 증가한 30.8%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3학년 33.8%, 4학년 33.1%, 중학교 1학년 32% 등 높은 비만율을 보였다.
 
식음료업계는 실내 활동 비중이 높은 어린아이, 일명 '집콕키즈'를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집콕키즈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고, 다양한 부원료를 더해 영양 밸런스까지 고려한 고영양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돌 코리아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식물성 음료 '후룻Mylk'를 출시했다. 제품은 견과류나 식물로부터 얻어낸 하얀 색상의 식물성 유(乳)를 활용한 음료로 동물성 단백질을 먹지 못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

12세 이하의 아이들을 겨냥해 칼슘, 아연, 비타민C, D 등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알차게 담아냈으며, 설탕과 색소는 제외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135㎖ 용량으로 제작해 휴대성까지 높였다.

남양유업은 성장기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키플러스'를 리뉴얼 출시했다.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1일 권장량을 채우기 어려운 칼슘과 칼륨을 더했다.

풀무원식품이 돌 이후 성장기 아이들 맞춤식 덮밥소스 4종을 선보였다. 덮밥소스 1팩에는 평균 채소 93.7g을 담고 나트륨 함량은 180㎎으로 낮췄다. 아몬드와 멸치를 갈아 만든 자연 조미료를 사용했다.

홈앤쿡의 어린이 전문 브랜드 홈앤키즈가 신제품 '어린이 웨하스 2종'과 '요거트과자 4종'을 내놨다. 홈앤키즈 웨하스에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성분을 담았다.  특히 김치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사균체) 300억을 포함했다.

휴롬에프엔비 키즈식품 브랜드 휴롬키즈는 '고트밀키 산양유 프로틴 쉐이크' 2종을 출시했다. 한 팩당 칼슘 300㎎,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여기에 아연 7㎎ 등 성장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부원료를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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