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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CC, 中 화웨이·ZTE 통신장비 판매 전면 금지

등록 2022.11.26 13:24:32수정 2022.11.26 14: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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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크비전·다후아 등 영상장비도 허가 금지

[선전(중국)=AP/뉴시스]지난 9월 25일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의 한 건물에 걸린 화웨이 로고의 모습. 2021.12.15.

[선전(중국)=AP/뉴시스]지난 9월 25일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의 한 건물에 걸린 화웨이 로고의 모습. 2021.12.15.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 화웨이와 ZTE가 생산한 통신장비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를 금지했다.

25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요 인프라에 위험을 초래하는 특정 장비에 대한 수입이나 판매를 차단하는 새로운 허가 규정을 채택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시카 로즌워슬 FCC 위원장은 성명에서 "신뢰할 수 없는 통신장비가 우리 국경 내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개정된 규정은 국가안보에 수용할 수 없는 위협이 되는 업체의 장비에 대한 사용 허가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FCC는 지난 2020년 화웨이와 ZTE를 국가안보에 위협되는 기업으로 지정하고 미국 기업이 연방 지원금으로 이들 업체의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이 민간 자금으로 FCC의 허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 이번 마련된 규정은 이같은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FCC는 중국 기업인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후아 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영상 감시장비에 대한 허가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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