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전력 3위 도약…KB손해보험은 5연패(종합)

등록 2022.11.26 17:56: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

한국전력 타이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전력 타이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5연패로 몰아넣었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19)으로 이겼다.

시즌 성적 5승4패 승점 15를 작성한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OK금융그룹(5승4패 승점 15)과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선다.

KB손해보험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3승6패 승점 9로 6위에 머문다.

한국전력 타이스는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 등을 포함해 23점, 공격성공률 58.62%를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신영석이 11점, 박철우가 10점을 거들었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가 22점(공격성공률 56.41%)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잡고 앞서나갔다.

13-12에서 박철우의 퀵오픈,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 서재덕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터지며 달아난 한국전력은 18-14에서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에 도달, KB손해보험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2세트도 한국전력의 차지였다.

초반 리드를 빼앗기고 KB손해보험에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15-18에서 타이스의 후위 공격에 이은 블로킹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계속해서 추격하던 한국전력은 19-21에서 타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또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타이스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에 성공했다.

흐름은 한국전력으로 넘어왔다.

23-23에서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가 터진 한국전력은 25-25에서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이어 한성정의 공격이 벗어나며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6-14에서 상대 니콜라의 오픈 공격을 신영석이 가로막아 점수를 쌓았다. 19-15에선 타이스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반격을 허용하지 않은 한국전력은 21-16에서 서재덕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3위 한국도로공사(5승4패 승점 15)는 2위 흥국생명(7승2패 승점 20)을 승점 5차로 쫓았다.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3승6패 승점 10)는 6위로 내려앉았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몰아쳤다.

7-6에서 박정아의 연속 득점, 이윤정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차이를 벌렸고, 15-10에서는 배유나가 연거푸 점수를 따내 도망갔다.

23-17에서는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상대를 잠재웠다.

2세트도 한국도로공사의 차지였다.

18-20로 끌려가다 상대 김지원의 서브 범실에 이어 전새얀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이룬 한국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22-2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23-22에서 배유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한 뒤 카타리나의 공격으로 2세트를 정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막바지 맹추격에 나서며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득점으로 승리를 손에 넣었다.

한국도로공사 배유나는 18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카타리나와 박정아는 각각 14점, 12점을 작성하고 정대영은 블로킹 6개를 잡아냈다.

GS칼텍스 모마는 14점, 유서연은 12점을 기록하고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