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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각계, 에너지 절약 실천 서약

등록 2022.11.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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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행사…장관, 국민에 에너지 절약 동참 당부

기능성 소재 의류 소개하는 '온맵시 패션쇼'도 열려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민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제단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종교단체, 교육단체, 백화점·유통·금융·가전사, 유관협회, 시민대표 등 총 37개 기관, 약 22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부문별 대표들은 실천 서약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공공 부문과 산업계가 먼저 에너지 다이어트를 결의하고 수요 절감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전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없이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1일부터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에너지 다이어트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제단체는 기업의 에너지 10% 절감을 위한 자발적 목표 설정을 독려하고, 다양한 수요 절감 프로그램을 홍보해 기업들이 동참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너지 공급사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되,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성과를 체감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서약했다.

시민·종교단체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단체 회원들이 앞장서 캠페인·홍보·교육을 적극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교육계도 학교 에너지 절약 교육에 관심을 갖고 미래 세대의 에너지 절약 생활화에 기여하겠다고 서약했다.

백화점·마트·편의점 등은 매장 내 에너지 절약 수요를 발굴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칠 것을, 가전사는 설치·AS 기사를 통해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요령을 전파할 것을 서약했다.

실천 서약 이후에는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을 위한 '온(溫)맵시 패션쇼'가 진행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패션·섬유업계는 기모 소재 잠옷, 기능성 소재 교복과 후드티, 기능성 온열 하이캐주얼 등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 전원은 터틀넥 상의를 입어 난방을 줄이면서도 따뜻하게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를 실천한다는 취지에 동참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발대식에 발맞춰 12월부터는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인 남산타워, 롯데월드타워 등이 경관 조명 소등시간을 앞당기는 등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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