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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물러나라!' 제로 코로나 항의 시위 중국 전역으로 확산 [뉴시스Pic]

등록 2022.11.28 10:33:19수정 2022.11.28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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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로 코로나' 시위에서 시위자들이 백지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font _mstmutation="1" _msthash="178997" _msttexthash="227968624"></font>

[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로 코로나'  시위에서 시위자들이 백지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font _mstmutation="1" _msthash="178997" _msttexthash="227968624">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중국에서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제로 코로나(Zero Crona)는 중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봉쇄 조치를 진행하는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정책이다.

3년 가까이 계속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중국 시민들은 봉쇄 해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퇴진 요구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봉쇄된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25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10명이 숨진 것에 대해 분노하며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은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들었고 당국의 검열에 항의하는 의미로 아무 글자도 적히지 않은 백지를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베이징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 수백 명이 "왜 단지 전체를 봉쇄하는 거냐" 혹은 "봉쇄를 결정한 사람이 누구냐"며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집단행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시위는 중국 최고 명문대이자 시진핑 국가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도 열렸다. 수백 명의 학생들은 시위 현장에 모여 국가를 부르고 'PCR 검사 그만, 우리는 음식을 원한다' 또는 '봉쇄는 그만,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고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로이터 통신은 광저우, 간쑤성 란저우, 정저우, 티벳 등에서도 제로 코로나 시위가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AP/뉴시스] 27일 상하이에서 중국 경찰들이 시위대의 결집을 막고 있다.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나타났으며, 북서부 도시 우루무치의 봉쇄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참아왔던 민심이 폭발해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거센 시위가 열렸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상하이에서 중국 경찰들이 시위대의 결집을 막고 있다.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나타났으며, 북서부 도시 우루무치의 봉쇄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참아왔던 민심이 폭발해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거센 시위가 열렸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백지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font _mstmutation="1" _msthash="178997" _msttexthash="395522127"></font>

[베이징=AP/뉴시스]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백지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font _mstmutation="1" _msthash="178997" _msttexthash="395522127">



[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제로 코로나' 시위에서 소리치고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제로 코로나'  시위에서 소리치고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시민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백지’를 들고 28일 새벽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시민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백지’를 들고 28일 새벽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백지'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민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백지’를 들고 28일 새벽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백지'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민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백지’를 들고 28일 새벽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에서 중국 경찰이 행진하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에서 중국 경찰이 행진하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고강도 방역 규제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제로 코로나' 조치에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는 최소 8개 도시에서 집권 공산당에 직접적으로 도전한 전례 없는 시위였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의 봉쇄된 한 동네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방역복을 입은 노동자에게 자신의 식료품을 가져가기 위해 질문하고 있다. 26일 이른 아침 상하이에서 벌어진 '제로 코로나' 항의 시위로 경찰은 수백 명의 시위대를 저지하기 위해 무력과 후추 스프레이로 대응했다. 2022.11.28..

[베이징=AP/뉴시스] 27일 베이징의 봉쇄된 한 동네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방역복을 입은 노동자에게 자신의 식료품을 가져가기 위해 질문하고 있다. 26일 이른 아침 상하이에서 벌어진 '제로 코로나' 항의 시위로 경찰은 수백 명의 시위대를 저지하기 위해 무력과 후추 스프레이로 대응했다.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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