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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약 배송 서비스 지원

등록 2022.11.28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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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굿닥 "국내 전역 의료 공백 해소 목표"

굿닥,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약 배송 서비스 지원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케어랩스는 자회사 굿닥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약 배송 서비스 지원으로 의료 공백을 해소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백령도는 지난 8월25일 단 하나뿐이었던 약국의 폐업 이후 기본적인 상비약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백령도는 병원 1곳과 보건지소가 유일한 의료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운영 시간이 짧고 주말, 심야 시간에는 의료 공백이 불가피하다. 특히 유일한 약국마저 사라지면서 편의점 2곳을 통해 한정된 일반 의약품 구매만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의약품의 경우 품목이 13개로 한정돼 있고, 무엇보다 공급 물량이 적어 두통약처럼 수요가 많은 약의 경우 공급이 불안정할 수 있다. 굿닥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함께 택배를 통한 약 배송 체제까지 마련해 백령도 의료 접근성 문제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 지원은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백령도를 넘어 국내 전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목표로 앞으로도 노인, 고령자, 장애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사람들에게 굿닥 서비스가 전달할 수 있는 본연의 가치를 다양하게 고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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