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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 아동·여성폭력 방지 유공 여가부장관표창

등록 2022.11.28 10:47:23수정 2022.11.28 15: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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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 아동·여성폭력 방지 유공 여성가족부장관표창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 아동·여성폭력 방지 유공 여성가족부장관표창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성폭력피해아동·청소년전담센터인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는 2022년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아동·여성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동·여성폭력 방지 유공 포상은 여성가족부가 올해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평소 각계·각층에서 아동·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단체를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관계자 사기 진작 및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은 2005년 6월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문을 연 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및 지적장애인과 그 가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회복지사, 법의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통합지원과 함께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성폭력피해아동·청소년 회복프로그램은 지자체 예산 지원으로 ▲위기가정 자립 및 치유회복을 위한 친족성폭력 위기가정 장기지원 ▲여행을 통한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학교 ▲지역사회 전문직업인과 1:1 멘토 매칭을 통한 진로탐색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리방역키트 배부 등을 운영한 사업으로, 대구지역 성폭력피해아동·청소년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는 문을 연 후 친족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며 전문적인 통합 사례관리모형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올해 친족성폭력 피해가정의 비가해 보호자(부모)를 대상으로 집중 사후관리한 결과, 가족이나 지인 등 주변자원에 비해 센터를 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보고해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성폭력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아동성폭력예방교육 ▲교육책자 개발 및 출판사업 ▲다양한 학술연구를 수행하는 등 아동·청소년 성폭력 방지를 위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공헌했다.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 김지은 부소장은 "성폭력 사건 발생 시 가해자들의 형사처벌도 중요하지만 가해자 처벌만으로 피해 아이들의 삶이 저절로 회복되고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며 "아이들이 심리적 외상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치유·회복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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