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방부 "파업 대체인력 투입 軍에 피해 없어"…병력 200여 명 투입

등록 2022.11.28 11:30:49수정 2022.11.28 11:34: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리 인원들 안전에 문제 없도록 만전 기할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교대근무제 도입 등을 이유로 준법투쟁에 돌입한 24일 서울역 매표 창구 전광판에 한국철도공사의 안내문을 내보내고 있다. 2022.11.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교대근무제 도입 등을 이유로 준법투쟁에 돌입한 24일 서울역 매표 창구 전광판에 한국철도공사의 안내문을 내보내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철도노조 준법투쟁(태업)에 따라 대체 투입된 군 병력에게 경고문이 붙은 것에 대해 국방부는 28일 "아직까지 피해를 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경고문과) 관련해서 어제 해당 노조에서 사과의 표명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4일 코레일 서울 구로 사업소에 임시 마련된 군인 휴게실 문 앞에는 해당 지역 승무지부의 명의로 "기관사의 휴양공간을 빼앗지 말고 야영을 해라. 방 이용 시 일어날 불상사와 책임은 너희에게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붙었다. 국방부는 철도노조의 태업 이후 2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철도운영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25일 "군 당국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입된 것"이라며 "우리 인원들의 안전에 한치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인원들에 대한 위협적 경고성 문구는 인지하고 있다. 철도노조 파업 관련 국방부 인원은 모두 간부들로 편성해 관련 규정에 의거, 적법한 절차를 거쳐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철도노조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노조의 정당한 쟁의행위에 재난 시에나 투입될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자 했던 것이었으나 표현과 방식이 잘못됐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