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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경로당 입식 식탁' 등 노인복지 지원 내년 대폭 확대

등록 2022.11.28 1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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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화성시의회 본회의 모습

[화성=뉴시스] 화성시의회 본회의 모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가 노인 복지 지원 대폭 확대에 나선다.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28일 노인복지 확대 방안으로 ▲화성형 경로당 가이드 라인 적용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성형 경로당 가이드 라인 적용은 기존 경로당의 경우 건물 노후로 방수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경로당 건축비 지원시 방수에 도움이 되는 경사 지붕 설치를 의무화키로 했다.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은 전통적 좌식위주로 설계돼 있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무릎 밑 척추 관절 손상으로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해 6인용 접이식 식탁 및 의자 세트를 지원한다.

대상은 경로당 740개소이다.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5억38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은 관내 만 75세 이상 기초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어르신에게 분기별 3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화성시 목욕 및 이미용 지원 바우처카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현재 관내 목욕업소 10개, 이미용업소 371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약 1500명에게 9000만원을 지원한 상태다.

노인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난청진단을 받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및 기초연금수급자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적은 순으로 대상자 300명을 선정하게 된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인당 최대 117만9000원, 기초연금 수급자는 인당 최대 91만7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은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지 못한 등급외 어른신들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등급외 A,B판정을 받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른신이 대상이다.

100명을 선정해 기초수급자는 인당 최대 20만원, 차상위계층은 인당 18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해남 교육복지위원장은 “오는 2023년에는 올해 경로당 지원 사업 예산보다 37% 증액된 약 9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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