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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협력 심화"…룩셈부르크 대공세자 "공동펀드 조성"

등록 2022.11.28 17:55:39수정 2022.11.28 1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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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관, 룩셈부르크 대공세자와 면담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와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와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기욤 장 조제프 마리 룩셈부르크 대공세자를 만나 양국의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기욤 대공세자는 공동펀드 조성 등을 통한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욤 대공세자, 프란즈 파이요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가 이끄는 10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 모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교류협력이 심화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룩셈부르크(테크노포트)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SGBC)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욤 대공세자는 "중기부와 함께 공동펀드를 조성해 양국 스타크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한국 스타트업의  자금으로 룩셈부르크 진출과 룩셈부르크 역시 한국 진출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기욤 대공세자는 또 "현재 룩셈부르크는 에코그린 스타트업, 핀테크 분야의 활성화 및 확대에 관심이 있다"며 "이번 방한 목적은 우주협력 강화와 한국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 및 상호 협력 강화"라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이어 '한-룩셈부르크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한-룩셈부르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의 방한기간 동안 양국 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와 주한룩셈부르크대표부 주관으로 개최된 것으로, 양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룩셈부르크는 다양한 스타트업 정책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스타트업 지원기관을 운영하는 등 유럽 내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시 혁신 스타트업 육성과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활발한 창업과 혁신 스타트업들의 성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벤처·스타트업 지원정책 강화는 물론 룩셈부르크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양국의 벤처·창업 생태계가 상호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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