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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용산 기자실 이전 보도에 "검토·결정된 바 없다"

등록 2022.11.28 2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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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청사 입주 초기에 아이디어 차원서 나온 얘기"

"청사앞 신축 건물로 이전 바라는 기자들도 일부 있어"

尹, 취임100일에 "소통 위해 기자실 함께 있도록 했다"

[서울=뉴시스]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서울=뉴시스]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 1층에 있는 기자실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SBS의 보도를  부인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기자실의 외부 이전은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결정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 1층 기자실이 출입 기자 수에 비해 워낙 좁고 편의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해 이전 초기부터 외부 다른 건물이면 어떠냐 하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일 뿐 최근에 다시 검토하거나 논의된 적은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 건물 앞에 새로 짓는 건물로 이전하는 게 어떠냐는 일부 기자들의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SBS는 대통령실이 기자실을 대통령실 청사 근처 별도의 건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있는 국방컨벤션센터 건물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외부건물로의 이전은 용산시대 의미가 사라진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과 관련해 "대통령중심제 국가라 하면 대통령직 수행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국민들로부터 날선 비판과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제가 용산으로 왔고, 그리고 과거에는 춘추관(옛 청와대 기자실)이라는 별도의 건물에 있었지만 저와 참모들이 함께 근무하는 이곳 1층에 기자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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