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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021년 사망보험금 133조원 넘어…코로나 사망자 급증에

등록 2022.11.28 22: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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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2020년 10월27일 미 워싱턴 DC의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경기장 근처에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들을 추모하는 미술 설치물로 심어진 흰 깃발에 햇빛이 비치고 있다. 이 깃발은 한 여성 예술가의 "미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설치 미술의 일부로 약 24만 개의 깃발이 설치된다. 2020.10.28.

[워싱턴=AP/뉴시스] 2020년 10월27일 미 워싱턴 DC의 로버트 F 케네디 메모리얼 경기장 근처에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들을 추모하는 미술 설치물로 심어진 흰 깃발에 햇빛이 비치고 있다. 이 깃발은 한 여성 예술가의 "미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설치 미술의 일부로 약 24만 개의 깃발이 설치된다. 2020.10.2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생명보험사가 지난해 사망보험금으로 지불한 액수가 10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었다고 28일 월스트리트저널 지가 관련 협회를 인용해 전했다.

미 생명보험협의회(ACLI)가 생명보험사의 의무인 주정부 신고를 합산한 결과 2021년 사망보험금은 총 1001억9000만 달러(133조9500만원)로 전년도에 비해 11%가 늘었다.

직전 2020년에도 15%가 증가해 904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서 사망보험금이 이처럼 연속 2년 동안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46만 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20%가 는 것이다.

미국서 사망보험금 증가율은 1918년 스페인 독감 팬데믹으로 41%가 급증한 이래 2020년의 15%가 최대다. 2011년부터 10년 동안의 연 평균 증가율 4.9%를 크게 앞지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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