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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D-1' 서울지하철 막판 협상…"시한은 오후 6시"

등록 2022.11.29 09: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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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시한 오후 6시 통보…결렬시 내일 총파업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에 반발하며 지난 24일 첫차 운행 시간에 맞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사진은 24일 서울 광화문역 승강장이 출근하고 있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2022.11.2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에 반발하며 지난 24일 첫차 운행 시간에 맞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사진은 24일 서울 광화문역 승강장이 출근하고 있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3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29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따르면 양대노조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공사가 진전된 교섭안을 제시할 경우 교섭을 재개하겠다고 통보했다. 교섭 시한은 이날 오후 6시로 정한 상태다.

전날 5차 본교섭에 나선 노사는 인력감축 철회, 인력충원 연내 이행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22분 만에 협상을 정회했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인력감축 계획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정원의 10%에 달하는 인력 1539명을 줄이는 감축안을 발표한 바 있다.

만약 막판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30일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들어간다. 총파업시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행률이 평일 대비 53~79%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지하철 운행이 지연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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