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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SK온, 북미 배터리 사업 '협력' 확정

등록 2022.11.2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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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K 본사서 양사 대표자 참석

북미 배터리 공급 업무협약 체결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 위해 협력"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손을 맞잡고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과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함께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서울 종로구 소재 SK그룹 본사에서 김흥수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과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2025년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급 물량과 협력 형태,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향후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미래성장기획실장은 "이번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 협약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은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서 양사가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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