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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가금농장 2곳, 고병원성 AI 확진…전체농장 방역강화

등록 2022.11.29 15: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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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H5형 AI 항원 검출…닭·오리 46만5000마리 살처분

반경 10㎞ 방역지역 설정…일제소독·36시간 일시이동중지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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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 가금농장 2곳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나주시 공산면 가송리 산란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이날 'H5N1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는 올 겨울 들어 전남지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4·5번째 사례이다.

앞서 전남도는 27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자 확산 차단을 위해 초동방역팀 4명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 내에 대해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반경 10㎞ 내 방역지역에 대해선 이동통제와 함께 방역차량 14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발생농장 2곳과 1㎞ 내 가금농장 5곳에서 사육 중인 닭·오리 46만5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AI 발생 농장과 같은 계열사 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선 29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현재 10㎞ 방역지역에 포함된 41개 역학농장에 대해선 일제 검사를 실시 중이다.

전남도는 도내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AI가 빠르게 확산하자 오는 12월 20일까지 '일제 집중소독기간'으로 정하고 전체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론 7개 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25건 발생했다.

지역별론 경기 5건, 강원 1건, 충북 9건, 충남 2건, 전북 1건, 전남 5건, 경북 2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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