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화에어로, 첨단 다목적무인차량 美軍 대상 성능시연

등록 2022.11.29 15:59: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평택 기지서 ‘아리온스멧’ 테스트…미 8군 지휘부 참관

한화에어로, 첨단 다목적무인차량 美軍 대상 성능시연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한미군 평택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래형 다목적무인차량인 ‘아리온스멧(Arion-SMET)’의 성능 시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홀러(Mark A. Holler) 미8군 작전부사령관을 비롯해 미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능 시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연구센터와 무인 차랑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미 육군 전투력발전사령부(DEVCOM) 예하 지상군 차량체계 연구소(GVSC)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아리온스멧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6~2019년 국내 최초로 민·군기술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4륜형 보병 전투지원용 다목적무인차량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보병부대의 유·무인 복합운용에 최적화한 아리온스멧의 ▲원격·자율주행 ▲장애물회피 ▲자율복귀 ▲총성감지 ▲차량·병사 추종 등 고위험 전장에서 병사 대신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아리온스멧의 적재중량은 550㎏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전투물자 수송과 부상자 수송 등 전투지원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1회 전기충전으로 100㎞ 이상 주행도 가능하다. 산악지형 등에서 원격 통신이 끊겨도 스스로 복구하거나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복귀’ 기능도 갖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해 아리온스멧에 탑재한 원격사격통제체계는 목표물을 자동으로 조준 및 추적할 수 있다. 총성을 감지해 스스로 화기를 돌려 공격할 수 있는 근접전투 지원 능력도 갖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연구센터 서영우 임원은 "주한미군과 시범운용에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미 국방부의 성능비교 프로그램도 완벽히 수행해 미군의 신속획득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