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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남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1인당 교육비 25만원 증액

등록 2022.11.29 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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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학력향상 운영 성과 '톡톡'

1인 교육비 125만원에서 150만으로 늘려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 강남교육지원청은 올해 다문화학생 학력 향상을 위해 1인당 교육비를 25만원 인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강남교육지원청은 전년 대비 다문화 학생 학력향상프로그램 운영교를 8교에서 16교로 확대 운영하면서, 학생 교육비도 1인당 12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증액해 초·중학교 70곳에 총 430명을 지원했다.

특히 울산 관내 중학교 다문화학생이 지난해 410명에서 올해 465명으로 증가하면서 다문화 학생에 대한 강사비 지원 및 현상체험학습비, 일반운영비 지원으로 학교적응력 강화 등 1대 1 현장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날 다문화 학생 학력향상프로그램 운영학교 담당자 및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열었다.
 
다문화 학생 학력 향상프로그램은 중도 입국 학생의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향상 수업 지원을 통해 학업성취와 학교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운영학교에서는 학생별 수업시수 1인당 40~50시간 이내에서 학교 자율적 편성하며, 한국문화 적응력 및 인성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학습 지원, 교재 및 수업교구 구입 등을 지원해 다문화학생 학습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운영학교 20곳 중 12곳이 평가회 참여해 운영 결과를 평가하면서 다문화 학력향상프로그램 운영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운영 내용 및 우수사례, 학교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프로그램 운영 관련 학교 건의 사항으로는 한국어 강사 등 외부강사 인력풀 확보,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운영비 비율 추가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정재균 교육장은 “다문화 학생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춘 학력 향상 시스템을 통해 울산교육이 더욱 의미 있게 현장 밀착형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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