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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이동헌 교수팀, 류마티스관절염 통증억제 후보물질 발굴

등록 2022.11.29 16: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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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ol Res (IF: 10.334) 논문 게재

[성남=뉴시스] 이동헌 교수( 왼쪽), 조희근 교수

[성남=뉴시스] 이동헌 교수( 왼쪽), 조희근 교수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는 한의예과 이동헌, 조희근 교수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성 통증에 효과가 있는 유망한 한약을 도출, 그 결과를 약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Pharmacological research (IF: 10.334) 11월호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교수는 이 연구로 창의성을 인정받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선정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진행성의 만성 염증에 기인한 관절 파괴와 전신 합병증으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DMARDs(질병조절항류마티스제)로 과거에 비해 관리가 개선되었으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도 많아 효과가 높고 안전한 천연물의 탐색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그동안 학술지에 출간된 류마티스 관절염 대상 한약 경구투여 단독요법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여 199종의 소재가 염증성 통증의 억제에 잠재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층적 데이터 마이닝 기법에 기반하여 각 처방 내 핵심 약리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천연물을 발굴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소재들이 류마티스 환자의 염증성 통증을 억제할 수 있는 핵심 후보로써 후속 연구를 위한 유용한 가설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의학기반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뇌졸중의 예후 진단용 생체 지표 모니터링 센서 및 시스템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수행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출연한 ‘한약제제 품질평가 기술개발 연구’ 과제의 유용한 방법론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소재 연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이를 최적화된 약물 탐색 및 효능평가 플랫폼으로 응용할 계획이다.

두 교수는 그동안 약리학과 정보학 기반 통합적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높은 효과가 예측되는 소재를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유망한 천연물 탐색 연구의 방향성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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