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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찾아온 겨울 추위"…서초구, 한파 종합대책 마련

등록 2022.11.29 16: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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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내년 3월까지 단계별 한파 TF 대응체계 구축

한파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주민친화형 시설물 확대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청. (사진=뉴시스 DB). 2022.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청. (사진=뉴시스 DB).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 상황에 따른 단계별 태스크포스(TF)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한파 상황관리·대응체계 구축·운영, 주민친화형 한파 대책, 한파 취약계층 안전관리, 겨울철 찾아가는 건강관리, 제설대응력 강화, 시설물 안전관리 등 총 6개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마련했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릴 때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시설물인 '서리풀이글루'를 지난해보다 8곳 늘어난 40곳에 설치하고, '서리풀온돌의자'를 기존 167곳에서 18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리풀온돌의자는 의자온도를 38℃로 유지하는 시설물이다.

독거어르신, 거리노숙인, 건강 고위험군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한파쉼터' 기능을 강화한 연장쉼터 20곳을 운영한다. 연장쉼터는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한 순찰반 인원도 지난해 50명에서 66명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서리풀주민플래너도 47명에서 54명으로 늘린다.

제설 대응을 위해 도로열선은 13곳, 자동염수분사장치는 9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시설 안전대책으로는 가스공급시설, 운반차량 등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고 대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한다. 한파 특보시 농헙재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반도 운영한다.

아울러 추운 겨울철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문자 발송과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실내온도 측정, 한파특보 전파, 행동요령 교육 등을 실시한다. 취약계층 집중 관리대상은 지난해 2857명에서 올해 4977명까지 확대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해 재난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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