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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26년까지 국내 매출 8000억 목표

등록 2022.11.29 16: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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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바이어 및 대리점주 등 230여명 대상 '2023 SS 컨벤션' 성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 위한 전략 및 실행 방안 제시

'휠라소피(FILAsophy)' 콘셉트 아래 4가지 테마로 의류, 신발, 용품 등 신제품 공개

휠라, 2023년 브랜드 리포지셔닝 기대감 고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 시동.(사진=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휠라, 2023년 브랜드 리포지셔닝 기대감 고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 시동.(사진=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강동구에 있는 휠라코리아 본사 컨벤션홀에서 유통채널 바이어, 위탁 점주, 예비 점주 등 유통 및 매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 SS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휠라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에 따른 국내 사업 운영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온라인, 편집숍 관계자 및 대리점주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헌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조직개편 및 외부 인력을 영입해 변화에 나섰다.

또 브랜드 정체성인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인 새로운 상품, 유통(매장), 마케팅, 인테리어 등을 내년 봄 시즌 소비자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2030 고객 공략 ▲메가 히트 아이템 개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지션 전환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테니스를 중심으로 앰배서더와 인플루언서를 연계해 2030세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 스타일 수를 축소하고 반응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메가 히트 아이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에 글로벌 상품 라인을 확대한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신규 매뉴얼을 개발 중이고 내년 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중 핵심상권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공식 자사몰 리뉴얼도 내년 1월 완료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국내 매출을 8000억원대로 끌어올리고, 스포츠 업계 3위에 재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벤션에서는 휠라의 핵심가치와 철학을 의미하는 '휠라소피(FILAsophy, FILA + Philosophy)'라는 콘셉트 아래 총 4가지 테마존을 구성해 내년 SS(봄·여름) 시즌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

'스포츠 헤리티지' 존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테니스 관련 공간으로, 코트 위 액티브웨어부터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웨어까지 구성해 선보였다.

'이탈리안 프리미엄' 존은 111년 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시작된 브랜드 헤리티지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채웠다. 기존 휠라 의류에서 보기 어려웠던 신규 로고, 패턴 등 디테일에 다양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출시를 앞둔 휠라의 혁신적인 신규 퍼포먼스 슈즈를 선보였다. 오랜 기간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선수단을 후원하며 쌓은 기술력, 노하우가 집약된 퍼포먼스 신발을 내년 상반기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월드 와이드 휠라’ 존을 통해서는 헤일리 비버, 하이더 아커만 등 해외 유명 셀럽과의 캠페인, 디자이너 협업 등으로 주목받은 아이템의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휠라 키즈(FILA KIDS)는 유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헤리티지를 비롯 퍼포먼스, 테니스, 캠핑 등의 테마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콜라보 라인과 여름철 스윔 아이템, 셋업류를 중심으로 한 워터플레이 라인도 관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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