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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석유화학·정밀화학 인적분할…성장성 높인다

등록 2022.11.29 17: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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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존속)-이수스페셜티케미컬(신설) 0.803 대 0.197로 인적분할

내년 3월 주총에서 확정

[서울=뉴시스]이수화학 CI

[서울=뉴시스]이수화학 CI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이수화학이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다. 석유화학부문 시장 지배력은 높이면서 성장성과 미래가치가 높은 사업은 별도 법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이수화학’)과 정밀화학사업부문(가칭 ‘이수스페셜티케미컬’)으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에 혼재돼 있던 사업부문을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는 한편, 최근 진행중인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황화리튬, Li2S) 생산 신사업을 정밀화학사업부문에 귀속시킴으로써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수화학의 인적분할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 1일(분할기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0.803 대 0.197, 분할신설법인의 상장일은 내년 5월 31일이다.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에 따라, 이수화학의 기존 주주는 분할 신설법인의 지분 역시 동일하게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적 분할은 이수화학 사업부문 간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핵심역량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수화학은 최근 그린바이오·수소·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 개발을 통해 친환경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

LAB, BAB, NP 가 포함된 석유화학사업부문(존속)에는 그린바이오와 수소 사업을 귀속시키고, TDM, NOM·NDM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사업부문(신설)에는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로 사용되는 황화리튬을 귀속시키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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