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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비핵화 착수만 해도 군사·경제 과감한 지원"

등록 2022.11.29 17: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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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통일대화 참석

"무모한 도발은 절대 성공못한다 각인"

"담대한 구상, 남북대화 물꼬트기 제안"

"민주평통 한반도 통일 구체화 구심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북한이 핵무력을 사용한다면 모든 가용수단을 활용해 대응할 것이며, 비핵화 조치에 착수한다면 완전한 비핵화에 이르기 전이라도 정치, 군사, 경제에 이르는 과감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지역회의 통일대화에서 "북한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을 상대로 핵 공격 연습을 지속하고 있다"며 "정부는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확고한 안보태세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3일 캄보디아에서 저와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확장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UN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국제사회와도 긴밀하게 공조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담대한 구상은 남북한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제안"이라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이르기 전이라도 비핵화 조치에 착수한다면 과감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자문위에도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은 민간 통일 외교관으로서 우리의 통일·대북정책에 관한 국제 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해오셨다"고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유, 평화, 번영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을 구체화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그 구심점이 돼 달라"며 "또 평화 통일이라는 사명이 세대를 넘어 국민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미래 세대와 적극 소통해달라"고 했다.

이날 지역회의에는 71개국 45개 협의회 900여 명의 해외 자문위원과 전직 해외지역 부의장 5명이 참석했다.

해외 지역회의는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고 주재하는 법정 회의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회의이자, 코로나로 인해 6년만에 열리는 대면회의이기도 하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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