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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멧돼지 조치' 출동 284건…작년보다 28% 감소

등록 2022.11.30 06:00:00수정 2022.11.30 0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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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 1758건…감소세

산지에서 절반 이상 출현, 은평구가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구조대가 지난 8월6일 중계동 국민은행에 나타난 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구조대가 지난 8월6일 중계동 국민은행에 나타난 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에서 최근 3년간 멧돼지 출몰에 대응한 안전조치 출동이 총 1758건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는 10월까지 284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잇따른 멧돼지의 도심지역 출몰과 관련해 시민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30일 발표했다.

연도별 촐동건수는 2019년 740건, 2020년 576건, 2021년 442건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멧돼지의 주 서식지인 산지가 881건으로 전체 대비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지와 인접한 아파트나 주택가, 공원 등에 출몰하는 경우도 많아 거주 주민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로는 은평구가 313건(전체 대비 17.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북구 271건, 노원구 237건, 도봉구 208건 등의 순이었다.

또 올해의 경우 10월까지 출동건수가 284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건(28.3%↓)이 감소했다. 반면 7월 이후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건(61.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오전 7시36분께 서대문구 홍제동 스포츠센터에 갑자기 출몰한 멧돼지로 인해 헬스장 내 시민들이 전부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멧돼지는 출동한 은평소방서 구조대 등에 의해 포획됐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는 수컷 멧돼지의 활동성이 증가해 도심까지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인 행동으로 흥분시키지 않고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 것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면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멧돼지 기동안전조치단, 경찰 등과 함께 공동 대응한다.

현진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서울소방은 멧돼지 출현 시 신속한 119출동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산행이나 산책 중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에 대비해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두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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