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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투르크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종합)

등록 2022.11.29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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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는 자원 부국, 한국은 우수한 기술 보유"

상원의장 "에너지·인프라 분야 한국 참여 확대"

한-중앙아 포럼 부산 이어 내년엔 투르크 개최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상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의장님께서 대통령 재임 중에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사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상원의장은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는 상원의장의 직으로서 방한하셔서 남다른 감회가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양국은 1992년에 수교해서 그동안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다. 올해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 양국 국민 간 상호 교류와 이해가 더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의장님께서는 대통령 재임 시기에 양국 관계를 크게 발전시키셨고 그 공로에 대해 크게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상원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서한을 윤 대통령에 전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초청한다는 뜻도 전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29. [email protected]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분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칼리킨쉬 가스탈황시설,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등 한국 기업들이 담당한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인프라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 사례를 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핵심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스포츠, 관광, 의료 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희망했다.

윤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년 투르크메니스탄 아쉬가바트에서 열릴 제16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2007년 우리 정부 주도로 창설된 다자협의체다. 직전에 열린 제15차 포럼은 부산에서 지난 10월 개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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