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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 등 5개국 내년 민주정상회의 공동 주최 발표

등록 2022.11.30 06:43:54수정 2022.11.30 08: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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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29일~30일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 날 화상 본회의…둘째 날 국가별 지역회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통치, 민주 지키는 최선"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9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화상으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9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화상으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백악관은 내년 3월 한·미 등 5개국이 두 번째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미국,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잠비아공화국 정상들은 2023년 3월29일~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할 것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2021년 12월 개최된 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기반으로 한다"며 "민주주의가 어떻게 시민들에게 기여하고 세계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상의 준비가 돼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우리는 책임감 있고 투명한 통치에 대한 도전으로 정의된 시대를 살고 있다. 침략 전쟁부터 기후 변화, 사회적 불신, 기술 변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모든 수준에서 옹호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이보다 더 명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정상회의에 초청된 다른 이들과 함께 우리는 이러한 요청에 부응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통치가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 정의를 해결할 해결할 최선의 방법임을 입증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회의 형식은 세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본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후 각 국가별로 정부와 시민사회, 민간 부문 대표들이 하이브리드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행동의 해'(Year of Action) 동안 정상회의 파트너들이 약속한 진전을 보여주고 우리 시대의 전례 없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민주적 모델과 집단 행동의 활력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우리는 또 다른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기대하며 민주적 쇄신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5개 주최국이 공동 발표했다.
 
대통령실도 내년 3월 29일~30일 2차 민주정상회의 공동 주최를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둘째 날 '반부패'를 주제로 인도·태평양 지역회의를 단독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놈펜=뉴시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3.

[프놈펜=뉴시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13.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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