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들의 결실' 안동포, 12월 2일 안동포타운서 품평회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안동포타운에서 열린 '2019년 안동포 품평회'에서 임하면 금소2리 이귀희씨가 출품(사진)한 안동포가 9새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안동시 제공) 2019.09.04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오는 12월 2일 안동포타운에서 '안동포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된 '안동포짜기'의 전통 계승과 직조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6새부터 9새까지 4개 부문에서 안동포 직조인들 간 선의의 경쟁이 펼쳐진다.

삼베의 곱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새(升)'가 높을수록 직물의 결이 부드럽고 섬세한 기능이 필요하다.

올해는 6새 부문을 신설해 장기경력자에게 편중됐던 품평회 참가 기회를 초보자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길쌈 인력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포짜기의 기능인 저변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백 번 손길로 탄생하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안동포를 지켜온 직조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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