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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조리병 가린다'…軍, 오늘 황금삽 셰프 어워즈 개최

등록 2022.11.30 09:48:46수정 2022.11.30 09: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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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8개팀…장관상 3개팀 등 수여

[서울=뉴시스]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에 출전한 공군 교육사령부 '배사부일체' 팀 장병들이 본선용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개최한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요리대회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1.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에 출전한 공군 교육사령부 '배사부일체' 팀 장병들이 본선용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개최한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요리대회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1.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군인요리대회 '제3회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 경연이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황금삽 셰프 어워즈'는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야전부대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급식메뉴 개발과 보급, 급식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본선에 앞서 지난 2일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예선전에서는 각 군과 국직 부대에서 출전한 19개 팀이 실력을 겨뤄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은 육군 제17보병사단 '비룡점정', 육군 제2공병여단 '용진', 육군 제5포병여단 '설국열차', 해군 제2함대사령부 '식구', 해병대 제1해병사단 '이츠마린', 공군사관학교 '고공행진', 공군 교육사령부 '드래곤볼', 국군의무사령부 '잘못된 만남' 등이다.

본선에서는 '자유주제 경연'과 '지역 특산물 경연'을 통해 각 팀의 실력과 역량을 최종 겨룬다. 자유주제 경연은 대회 3일 전에 공개된 식재료로 자유로운 메뉴를 선보여 조리병들의 진정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이다. 지역 특산물 경연은 각 팀의 부대가 속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 심사위원단은 유명 셰프인 강레오 셰프, 전 청와대 조리장 출신인 천상현 셰프, 요리연구가 윤희숙 씨 등 분야별 요리전문가와 요리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요리왕 비룡,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과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 장관상 등 3개 부처 장관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수여됩니다.

추가 이벤트 경연인 'PX토랑'에서는 각 팀이 군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경연에서는 MZ세대 조리병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올해는 나라별 군 급식 요리, 관람객을 위한 홍보부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시락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한미군과 페루·이집트 무관부에서는 각 나라의 특색 있는 군 급식 요리를 선보이고, 올해 공공급식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제대학교팀에서도 수상 요리작을 특별히 시연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번 대회가 우리 조리병들의 자긍심을 배양하고, 미래세대 장병들의 수준에 맞게 군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군 급식 요리책'으로 제작해 전군 취사장으로 배포되며, 대회를 준비하는 조리병들의 모습과 치열한 예·본선전 및 다양한 부대행사는 영상으로 제작해 KBS 1TV '다큐ON 특집영상'을 통해 12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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