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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여당, 예산 심의 보이콧…국민 두려워해야"

등록 2022.11.30 10:14:03수정 2022.11.30 10: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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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엄마…예산은 정부여당 책임 영역"

"원안 아니면 준예산 태도, 바람직 않아"

업무개시 명령 비판…"찍어 누르는 태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지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지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이 예산안 심의를 보이콧한다"며 "주권자인 국민을 두려워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책임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 번 더 말하지만 가짜 엄마 행태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은 점점 나빠지고 경제 상황도 악화되는데 정부여당이 오히려 예산안 심의를 보이콧하기도 한다. 이해할 수 없다"며 "예산은 정부여당이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고 했다.

또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며 "민생 예산을 챙기기 위한 민주당의 노력을 정부여당이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원안 아니면 준예산을 선택하라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은 가능한 대안을 확실히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 관련 업무개시 명령에 대한 비판도 했다.

그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을 해소해 가는 게 아니라 힘으로 찍어 누르겠다는 태도"라며 "전향적 태도로 갈등을 최소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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