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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전 참전

등록 2022.11.30 1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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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제공 = 한국테크놀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제공 = 한국테크놀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수주전에 뛰어든다. 건설 자재 전문기업 서보산업과 손잡은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내한한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날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주택협력 공동세미나'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근 '사우디 현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협력사 서보산업과 함께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 국토교통부와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주관해 공동으로 개최했다.

주택·스마트시티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건설과 모듈러, IT 기업들의 교류의 장도 열렸다. 한국테크놀로지와 서보산업은 이날 세미나에서 사우디에 들어설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에 필요한 건설 가설재 공급 계획과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과도 미팅을 가졌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서보산업과 함께 사우디에 진출해 네옴시티에 활용될 건설 가설재 생산 공장 설립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있다. 서보산업은 지난 8월 사우디에 건설 가설재 생산공장을 짓기 위한 답사도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 협력 업체도 2번 이상 방한해 사업 논의도 진행했다.

건설 가설재 공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와 가까운 남서부 '아세르(Aseer)'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 부지는 1만600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과 공동으로 설립할 법인을 통해 지어질 예정이다. 법인 설립과 공장 착공은 이르면 연내 추진될 전망이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서보산업과 함께 사우디에서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적극 적으로 수주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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