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건 가능?…충북 영상자서전 목표 조정 필요"
안지윤 도의원 "양에 치중…사업 주관 일원화도 필요"
[청주=뉴시스] 충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안지윤(비례) 의원은 30일 제40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영환 지사의 추억 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 추진 세부 계획이 미흡하고, 다양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26년까지 60세 이상 도민의 유튜브(영상) 자서전 1만5110건을 만든다는 것으로, 도는 이 사업에 37억2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안 의원은 "2개 부서가 주관하고 1개 부서가 지원하고 있는데, 3개 부서가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컨트롤하기 어렵다"며 "별도 TF를 구성하거나 사업 비중이 큰 부서로 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4년 동안 1만5000여 건의 영상을 만든다는 계획은 질보다는 양적 목표에 매몰된 것"이라고 지적한 뒤 "영상 자서전의 주인공은 도민이고, 영상에 그 이야기를 아름답게 담아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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