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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美금융긴축 장기화로 나흘째 하락…닛케이지수 0.21%

등록 2022.11.30 15: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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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증시 자료사진. 2022.11.30.

[도쿄=AP/뉴시스]일본증시 자료사진. 2022.11.30.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30일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해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58.85포인트(0.21%) 하락한 2만7968.99를 기록했다. 2만8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6거래일 만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 금융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재차 부상함에 따라 도쿄주식시장에서는 운용 리스크를 피하려는 매도 움직임이 우세했다. 낙폭은 오전 장중 한때 200포인트를 넘었지만, 일부 하한가 종목에서 눈에 띄는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점차 낙폭을 줄였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 고위 관계자들의 금융 긴축에 긍정적인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약세로 기울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강연도 앞두고 시장에서는 최근 FRB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감안할 때 파월 의장이 긴축에 신중한 비둘기파적인 내용의 발언을 내놓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확인하려는 신중한 투자자가 많아 일본 증시도 적극적으로 강세를 보이기 어려운 데다, 이번 주말에 11월 미국 고용통계 공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이어졌다.

이날 도쿄증권 주가지수(TOPIX)는 전날 보다 7.40포인트(0.37%) 떨어진 1985.57로 거래를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4.64포인트(0.36%) 하락한 1만7899.26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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