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제이브이엠, 해외 시장 공략 통한 성장 지속"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키움증권은 1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브이엠은 약국 조제 자동화 설비와 소모품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다. 국내외 지역에 파우치형 조제 장비를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의 올해 실적 성장은 미국·유럽 약국들의 자동화 설비 도입이 이뤄진 것에 기인한다"면서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약국 기술자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당 인원들의 인건비 상승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약국들의 마진이 악화되고 있어 소형 매장 폐쇄, 매장 대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대형 약국들은 자동화 설비 도입에 적극적"이라면서 "고객 프로필 구축-온라인 조제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디지털화 도입이 이뤄지고 있어 조제 자동화 설비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되는 미국의 약국 자동화 추세, 약국 매장의 대형화, 온라인 비중 확대 영향으로 대형 제조 장비를 중심으로 수요 확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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