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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너도나도 일본으로" G마켓, 日항공권 판매 4배 ↑

등록 2022.12.01 08: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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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G마켓) 2022.12.01. *재판매 및 DB 금지

(제공 = G마켓) 2022.12.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연말 해외여행지로 ‘일본’이 급부상하고 있다. 엔저 영향으로 경제적인데다,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엔데믹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G마켓은 최근 한 달간(10/28~11/27일)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해외항공권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 순위를 살펴본 결과, 1~5위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오사카(366%), 삿포로(305%), 후쿠오카(242%), 도쿄(210%), 오키나와(109%)의 예약이 급증한 것이다.

뒤이어 보홀, 나고야, 치앙마이, 방콕, 몰디브가 각각 6~10위를 차지하며, 미주나 유럽 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부담이 덜하고 가까운 동남아권이 해외여행지로 관심이 높았다.

일본 인기 요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엔저 현상이 맞물린 점이 주효했지만, 즐길거리가 많은 점도 한몫 했다. 관광, 미식,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에 각종 겨울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시즌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같은 기간(10/28~11/27일) 해외항공권 예약 인원을 기준으로 인기 여행지 순위를 집계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1~3위를 차지해 일본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으며, 방콕, 다낭, 괌, 나트랑, 삿포로, 하노이, 세부가 각각 4~10위에 올라 동남아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G마켓은 일본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여행 전용관’ 판매 상품을 강화했다. 지역별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하고, 가격대별 인기 호텔과 에어텔, 패스권 등은 물론 패키지 상품까지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쇼핑-도쿄’, ‘음식-오사카’, ‘온천여행-후쿠오카’, ‘겨울감성-삿포로’ 등 여행지 콘셉트에 맞춘 지역별 인기 상품을 추천하고 명소를 소개하는 등 콘텐츠도 확대했다.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G마켓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여행·항공’ 탭을 통해 다양한 겨울 여행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 항공, 숙박, 패키지, 레저 등 원하는 여행상품을 검색하고, 여행사, 항공사, 호텔도 한 번에 비교 검색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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