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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사망 中 국가애도 시작…주요기관·언론 홈피 흑백 전환

등록 2022.12.01 0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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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외교부·재외공관에 조기 게양 및 빈소 마련

[서울=뉴시스]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0일 96세를 일기로 사망하면서 중국이 국가애도 기간이 진입했다. 흑백으로 변한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사이트. <사진출처: 신화왕 캡쳐> 2022.12.01

[서울=뉴시스]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0일 96세를 일기로 사망하면서 중국이 국가애도 기간이 진입했다. 흑백으로 변한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사이트. <사진출처: 신화왕 캡쳐> 2022.12.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0일 96세를 일기로 사망하면서 중국이 국가애도 기간을 시작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는 30일 공동으로 발표한 ‘전당과 전군이 각 민족에게 고하는 서'에서 장 전 주석이 백혈병 및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낮 12시 13분(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장 전 주석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 주요 기관과 언론의 홈페이지 첫 화면은 모두 흑백으로 전환됐다.

장례위원회가 발표한 제1호 공고령에 따라 장 전 주석 추도대회 거행일까지 톈안먼, 신화먼, 인민대회당, 외교부, 홍콩중앙연락판공실, 마카오중앙연락판공실, 재외공관에 조기를 게양된다.

아울러 재외공관과 홍콩과 마카오 연락판공실에 빈소가 마련해 조문을 받는다.

다만 관례에 따라 장 전 주석 추모 행사에 외국정부와 정당대표 등 인사들을 중국에 초대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조문, 유체 고별식과 추도 행사 등을 거쳐 바바오산 혁명공원 묘지 안치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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