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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신작 '메모리아' 12월 개봉

등록 2022.12.01 11: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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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신작 '메모리아' 12월 개봉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태국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새 영화 '메모리아'가 이달 개봉을 확정했다고 수입·배급사 찬란이 1일 밝혔다.

'메모리아'는 콜럼비아로 여행 온 스코틀랜드 여성이 알 수 없는 소리에 이끌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틸다 스윈턴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올해 칸국제영화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앞서 미국 주간지 타임은 '메모리아'에 대해 "경이로운 영화적 체험", 뉴요커는 "위라세타쿤의 존재론적 탐구"라고 호평했다. 이 영화는 기억을 시각화하고 이어 청각화하는 과정을 정교한 음향으로 구현한 연출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무주산골영화제 등에서 개봉에 앞서 소개됐다.

위라세타쿤 감독은 2010년 '엉클 분미'로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거장 반열에 올라섰다. 이 작품은 2000년대 최고 영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꼽힌다. '메모리아'는 12월 공개되며, 아직 구체적인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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