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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격렬비열도 영문 표기 오류 시정…1년8개월만

등록 2022.12.01 1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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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의 구글 검색 결과 (사진 출처=반크 인스타그램) 2022.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의 구글 검색 결과 (사진 출처=반크 인스타그램)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구글이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영어 표기 오류를 수정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1일 자체 인스타그램에 "구글을 대상으로 격렬비열도와 탐진강을 비롯한 한국 지명 오류 시정 캠페인을 벌였으며, 1년8개월 만에 드디어 오류가 시정됐다"고 밝혔다.

반크는 지난해 3월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의 구글 검색 결과가 'Tschok-dschom'이란 출처가 불분명한 영어로 잘못 표기됐다는 제보를 받고, 구글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Tschok-dschom'은 1898년 2월 미국 해군 함선 이동 기록에 쓰인 명칭으로, 미국 국립지리정보 자료에도 잘못 표기됐다.

반크는 "격렬비열도라는 한글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미국이 임의로 붙인 ‘Tschok-dschom'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방치하고 있었다"며 "서해의 독도라 불릴 만큼 어족자원이 풍부하며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격렬비열도가 구글에 의해 오랫동안 잘못 불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글의 격렬비열도 표기 오류처럼 국제사회에 잘못 알려진 한국 관련 외국어 표기 오류를 발견해서 바로잡아나가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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