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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메타버스 활용 '소태산 영화제' 9일 개막

등록 2022.12.01 10: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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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메타버스 활용 '소태산 영화제' 9일 개막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가 제6회 소태산영화제를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교내 60주년기념관과 서울 소태산기념관에서 이틀씩 열린다.

소태산영화제는 원광대가 주최하고 원불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주관한다.

올해 6회를 맞이한 영화제는 ‘현실을 확장하고 가상을 품고 넘어, 각자의 스타일로 함께 즐기는 메타버스 영화제’를 목표로 가상·현실이 실시간 맞춤형으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메타버스 이벤트를 지향한다.

메인 상영과 함께 전시 및 공연, 아카이빙과 체험이 현실과 가상에서 관객 맞춤형으로 전개된다.

특히 소태산기념관 소태산갤러리는 360도 기반의 중앙 스파이럴 스크린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채널 ‘유튜브 깔깔대소회’를 통해서 누구든 어디서나 다양한 참여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9, 10일은 원광대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유동종 감독의 ‘거울과 바리깡’에 이어 작년 열반에 든 승산 양제승 종사를 클로즈업한 ‘바가 없는 마음’, 음유시인 가수 정태춘의 사람냄새를 담아낸 고영재 감독의 ‘아치의 노래, 정태춘’, 지구의 회복을 위해 끝없이 고군분투하는 원불교환경연대의 탈핵운동 순례기 ‘탈핵은 생명이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의 공부 여정을 솔직담백하게 나누는 라이브톡 ‘공부인’ 등이 준비됐다.

11, 12일은 서울 소태산기념관 소태산갤러리에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콩트르샹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홍준표 감독의 ‘태일이’, 학생 졸업작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상영된다.

‘종교, 그리고 영화제’ 코너에서는 삼국유사 조신의 꿈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구담 감독의 ‘크리스마스의 제사’가 상영된다.

‘메타버스 영화제와 통종교’를 주제로 여러 종교 성직자들을 초청해 집담회도 한다.

원광대는 AR·VR 전용 강의실을 구축하고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취업박람회·영어교육전문가 자격과정 등을 통해 메타버스 선도대학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박맹수 총장은 “모든 생명이 존재하는 그 자체 만으로 축복이 되고 서로가 은혜롭게 소통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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